여느 하이엔드 스피커들과 마찬가지로 포칼 스칼라 유토피아 역시 앰프 매칭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시에 앰프 매칭에 대해 실로 다양한 시도가 있어왔지요. (그만큼 많이 팔려나간 하이엔드 스피커라는 반증입니다.)

스칼라와의 앰프 매칭에 있어서 성공적인 사례뿐 아니라 다소 아쉬운 경우도 물론 있어 왔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매칭... 지인/동호회/오디오샵 등 여러 입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특히나 경계햐야 학 것은 직접 써보지도 않고 몇 번의 귀동냥으로 조언하기 좋아하는 이들입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소리의 리스크는 정작 큰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하여 사용하는 나 자신에게 귀격될 뿐이지요.

그리고 이 낭패는 반복됩니다.

스칼라와의 앰프 매칭에 있어서 성공적인 사례뿐 아니라 다소 아쉬운 경우도 물론 있어 왔습니다.

포칼과 네임 양사가 합병된 지 10여년이 훌쪽 지났습니다. 그동안 포칼과 네임은 신제품 발표에 있어 서로의 기기들을 가지고 사운드 튜닝/제품 개발에 적용해왔지요.

네임 앰프들은 포칼의 스피커들로 테스트하고 기술개발을 해온 것 입니다.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양사의 신제품들이 모두 그 연구의 산물이지요.

이렇게, 오디오 개발의 표준이자 기준이 되는 기기들을 "레퍼런스"라고 부릅니다. 포칼과 네임은 서로가 서로의 레퍼런스 브랜드 인 셈입니다.

스칼라 유토피아 EVO의 11인치 대구경 W샌드위치 콘 우퍼는 빠르고 정확/정교한 반응의 저음 재생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앰프에 요구되는 가장 최우선 덕목은 바로 댐핑(Damping), 스칼라 저음의 제 실력은 댐핑이 우수한 앰프를 만나야 발휘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앰핑력이 가장 우수한 앰프 브랜드라면 오래전부터 네임 을 손꼽아주지요.

또한, 스칼라 유토피아의 자랑인 베릴륨 트위터는 고유의 화사하고 개방감 넘치는 고음을 내주어야 합니다.

메마르고 건조한 느낌이 난다면 매칭 실패라고 보아야겠지요.

"질감의 제왕"이라 불리는 네임, 그 중에서도 가장 최신의 완성작인 네임 뉴 클래식 200시리즈 라면 더할 나위 없는 와벽한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이엔드 오디오 조합에서 사실 가성비라는 표현은 음질에 대한 자신감과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네임의 뉴 클래식 200만큼은 예외라 할 수 있지요.

골드문트, 마크레빈슨, 매킨토시 등 쟁쟁한 경쟁 브랜드의 가장 좋은 인티앰프 정도 가격이면 실 구매가 가능한 네임 뉴 클래식 200 시리즈.

제대로 된 프리/파워 분리형 앰프 시스템에 네트워크 플레이어의원조인 네임 플레이어까지 포함된 세트가, "인티앰프 하나 가격"이라는 점은 이미 가성비라는 단어를 한참 뛰어넘고 있습니다.

스칼라와의 앰프 매칭에 있어서 성공적인 사례뿐 아니라 다소 아쉬운 경우도 물론 있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