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인오디오입니다.

프랑스의 저력있는 오디오 브랜드 카바세의 새앰프가 와인 오디오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앰프인 만큼 어떤 앰프인지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바세?

1950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카바세는 스피커 제조로 유명한 업체로 가정용 스피커를 비롯 프로 스튜디오용 스피커와 앰프 그리고 극장용 시스템까지 제조한 전문 오디오 업체입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스피커 제조업체인 만큼 오디오에 대한 높은 노하우와 기술 그리고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며 이러한 기술들을 현재의 카바세에서 발표하는 액티브 스피커의 제조에서도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강의 기술로 만든 가성비 앰프

2018년 부터 판매한 카바세의 히트 상품 올인원 스피커 더 펄 시리즈의 플래그십 제품인 펠레그리나에 들어간 앰프 기술을 이용해서 단독의 앰프로 만들었으니  그 제품이 바로 아비스 입니다. 

놀라운점은 4000만원대의 펠레그리나의 앰프 기술이 들어간 제품인데 가격은 100만원대로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외국이 더 비싸?

사실 가격이 100만원대라고 했습니다만 묘하게 외국에서는 더 비쌉니다. 

유럽국가에서 정가가 아닌 소매점가로 1700유로 정도가 될정도 입니다 

한국이 가장 저렴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디자인 

가장 먼저 제품의 첫인상은 작다는 것입니다. 작은 상자에 가운데 둥근 원이 보여서 얼핏 보면 빔 프로잭터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전원을 넣으면 둥근 원 안으로 아름답게 물결치는 카바세의 로고를 볼 수 있습니다.

해상도 좋은 컬러 화면으로 음악을 재생할때마다 해당 앨범 재킷을 보여주는 것이 좋았고 거기에 화면 터치를 지원해서 기본적인 기능을 터치로 가능하게 되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둥근 원 모양은 디자인적인것과 함께 돌아가게 되어 있어 볼륨 컨트롤 기능도 있어 미니멀하지만 필요한 기능을 전부 본체에서 가능하도록 되어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충분한 단자와 충분한 출력

신제품인 만큼 요즘 추세인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과 함께 HDMI를 지원하며 그외 블루투스 오디오와 디지털 단자, 일반 아날로그 단자까지 지원하는등 다양한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동면에서 8옴 기준 120W의 충분한 출력으로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하실만한 크기의 스피커는 안정적으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회사의 스피커들을 연결해보니 그중 모니터 오디오의 실버 시리즈와의 궁합이 참 좋았습니다. 

공간을 지배하는 앰프...보정기능

좋은 사운드를 위한 룸 보정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DAEP라는 기능이 들어있어 오디오가 놓인 위치를 분석해 그 공간에 맞는 사운드로 최적화 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그러한 기능이 어플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팅이 편한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만족스러운 사운드 

사운드도 앰프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매우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명료한 사운드와 넓은 스테이징 그리고 각 악기소리의 분리도가 좋은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상도가 좋아서 항상 듣던 음악을 들어봐도 다른 음악 처럼 사운드가 또렷하게 들립니다. 

쑥 내려가는 깊은 저음까지 더해 사운드의 완성도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마무리 

와인오디오에 방문하셔서 상담 할때 처음 오디오를 사시는  분들이 많이 말씀하시는게 잠깐 잠깐 음악 듣고 가능하면 TV에 연결해서 영화 볼때 좀 좋고 요즘 유행하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되는 제품정도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거기에 가능하면 작고 디자인적으로도 마음에 들면 금상첨화가 될것입니다. 

그런 기준으로 카바세의 아비스는 가장 적당한 제품이 될듯 싶습니다.  

편하게 사용하기 좋고 작고 쓸만한 앰프 이런기준에 가장 합당한 앰프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