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오게 된 베리티 오디오의 실질적인 플래그쉽, 아린달(Arindal) 입니다. 

전 주인분께서 구입하신 지 3~4개월도 안되어 내놓으신, 아주 따끈따끈한 신동품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약 1/3정도의 초 염가! 전 주인분께서 이 스피커를 아주 맘에 들어 하셨지만, 하필이면 몇 달 이후에 골드문트 테티스(Tethys)스피커에 또 꽂히시는 바람에 이렇게 급매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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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추가 에이징(번인)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 주인 분께서는 심지어 앰프의 볼륨도 크게 한 번 올리신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마카사 나무 마감의 고급 버전이며(일반 마감보다 더 고가입니다.)하이그로시 광택이 은은하게 비치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입니다. 

최고급 이태리 가구와도 같이, 외부 어느 곳에서도 이음새 조차 찾을 수 없는 나무 가공기술의 정점 역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린달은 약 93dB의 고능률 스피커로서, 앰프의 와트 수 자체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유연한 앰프 매칭이 또한 특징입니다. 

후방으로 설계된 스카닝 9.5인치 우퍼 / 6인치 미드레인지, 그리고 1인치 소프트 돔 트위터 구성이며 트위터/미드레인지 인클로저와 우퍼 인클로저는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머리 부분과 몸체 부분이 따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아린달 스피커는 전형적인 음장형 스피커입니다. 

음악 볼륨의 크기에 상관 없이, 초 광대역의 쫙~펼쳐지는 음악 공간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 스테이징 안에서 세세하게, 마치 공연실황 같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재생음의 입자 하나하나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피커 입니다.

보통은 양 스피커 가운데에 맺히는 이미지 포커싱에만 집중하기 마련이지만, 아린달은 심지어 청자의 양 옆, 뒤에서 마치 서라운드 시스템 같이 끼얹어지는 공간 사운드까지 경험하게 해줍니다. 

음장형 스피커이지만 뛰어난 질감 표현력 역시 동 가격대 적수가 없이 매끄럽고 실키합니다. 

다인오디오의 에소타가 투명하고 맑은 계열의 소프트 돔 트위터라면 아린달의 트위터는 좀 더 도톰한 질감으로 인해 신경질적인 사운드조차 살갑게 감싸는 재주가 있지요.

와인오디오 서울점에서 직접 청음해 보실 수 있고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점 :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사거리 02) 3273-5928

신품가 : 6,400만원

고객인수품 가격 : 2,350만원